상암동 dmc에의 왠만한 가게는 다 가본것 같다
이곳은 우연히 지나치다가 감자탕을 맛보러 간곳이 였는데
그후로 계속 단골이 되었다

왕뼈 감자탕

이집 감자탕은 간이 세지 안고 깊다
나는 특히 닭도리탕을 아주 좋아하는데
크~ 닭도리탐 매나아인 내생각에 단연 전국에서
손에 꼽힐만 하다
뼈찜도 최고인데 달큰하고 매콤한 진한 맛
다먹고 밥을 볶으면 ㅎㅎ 장난 아님

그리고 이집은 킬러 메뉴
김치 지짐이
가격이 고작 3000원이다
말이 되는 가격인지 ㅋ

이가게 메뉴들은 전부 이렇게 저렴하다
하물며 예약으로만 파는 삼겹살은 고작 만원이다
사람들 데려와서 뭘 시켜 먹어도 부담이 없다
주인 아주머니 인상이 아주 좋다
점점 사람이 북적이는것 같아 다행스러으면서도
서운하다
나만 알고 싶은 숨은 가게인데 ㅎ

밤의해변에서혼자 
홍상수감독과 김민희

솔직히 나는 홍상수영화를 잘모르겠다
어떤 예술성이 있는지 모르지만
허접하고 후지고 어설프고 불편하다.

미국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수많은 영화제를
휩쓸고 영화를 가르치는 교수이기에
그런 것이 의도된 감독의 설정이라기에는
불친절하기 때문이겠다

그럼에도 김민희는 예쁘고 섬세했고
영화는 불륜으로 얼룩진 두사람의 이야기를
담담히 예쁘게 이야기 하더라

누가 불륜을 하던 뭘하던 남들을 알치도 못하면서 헐뜯지마라
이렇게 순수했고 힘들다 라고 하는듯 하다

한번사는 인생
누구에게 미안해서
한번밖에 없는 삶을
포기하라고 강요하는게
옳은가
다른사람을 아프게해서라도
행복하고 싶은게 본능아니던가

그렇다고 사람은 그렇게 못한다
어떤결정이던 당자자들문제리라

영화는 당당하게 홍감독과 김민희의
감정을 대변한다

욕하시오
나는 당신들의 비난을 이미 감수하고서라도
내 사랑을 숨기지 않겠노라고


영화는 참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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